1. 간 이란?
간은 우리 몸의 큰 장기 중 하나로써 무게는 900 ∼ 1300g, 체중의 약 1/45 을 차지하며 총혈류량의 1/3정도의 많은 혈류가 흐르는 가장 중요한 기관의 하나이다.
간은 각종 대사 작용, 제독, 분해합성 및 분비를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 다. 간은 모든 해로운 이물질을 처리함으로써 간세포가 손상되기 쉬워 약물성, 독성,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흔히 발생한다.
현재 비만율의 증가로 비알코올성 간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2. 간 이상시 나타나는 증상
1) 소화가 잘 안되며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다.
2) 피부와 눈동자가 노랗게 변하며, 얼굴이나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
3) 체중이 감소한다.
4) 남성의 경우 유방이 커지고 성욕 감퇴, 여성은 월경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방치하면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 될 수 있으므로 간수치 검사를 통해 간을 보호하여야 한다.
3. 정상 간수치
- AST·ALT는 모두 40IU/L 이하일 때 정상 진단을 받고, 두 수치 모두 급성 간염일 때 급격하게 증가한다.
- AST, ALT는 간이 얼마나 건강한지 알려주는 지표가 아니라, 염증이 얼마나 있는지 알려주는 수치이다.
- 염증으로 간 세포가 손상되어 세포막이 파괴되면 이 효소들이 혈액 속으로 빠져나와 혈중 AST. ALT 농도가 상승한다.
- ALT 효소의 증가는 간질환의 경우 증가하며, 심한 바이러스성 간염, 독성 물질에 의한 간 손상 같이 상당한 간 괴사가 있는 경우에 수치가 증가한다.
- ALT 상승은 급성의 간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비 알콜올성 지방간일때 효소의 수치가 증가한다.
4. 또 다른 간 기능 검사(혈액검사)
1) ALP(알칼리 인산 분해효소)
- 정상수치: 40~120IU/L
- 간 세포내 쓸개관에 있는 효소이다. 쓸개즙 배설 장애시 상승한다.
- 뼈에도 다량 존재해 골 질환이 있어도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2) 빌리루빈
- 정상 수치는 0.2~1㎎/㎗이다.
- 빌리루빈은 담즙 구성성분 중 하나로 간에서 처리하는 우리 몸의 대사 물질이다.
- 간 기능이 저하되면 수치가 높아진다.
- 빌리루빈 수치가 높으면 황달이 생긴다.
3) 알부민
- 정상 수치는 3.5~5g/㎗이다.
-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로, 혈관과 조직 사이 삼투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 합성이 잘 안돼 수치가 낮아진다.
4) 총단백질
- 6.6~8.7g/dL가 정상 수치
- 총단백질은 혈청에 있는 단백질의 총합을 나타내는 수치로, 대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간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장기의 상태와 영양과 관련해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게 돕는다.
- 간질환, 소화기계 질환에 질환이 있을 때 총단백질 수치가 높아진다.
5) GGT(Gamma-glutamyl transpeptidase,감마 글루타밀 전이효소)
- 정상 수치는 남성 10~71U/L
- 정상 수치는 여성 6~42 U/L이다.
- AST, ALT와 함께 일반 건강검진으로 간 건강을 확인할 때 측정하는 항목 중 하나다.
- 간, 신장, 췌장, 비장, 심장, 뇌에 분포하는 효소로, 세포막에서 질병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 간세포가 파괴됐거나 결석, 암 등으로 담관이 막히면 GGT가 혈중으로 유출돼 수치가 올라간다.
- 이 효소는 향경련제, 경구 피임약에 의해 상승할 수 있다.
- 알콜올성 간질환에서 10배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인다.
6) 젖산 탈수효소(LDH)
- 정상 수치는 120~250IU/L
- LDH는 당대사에 관여하는 효소로, 다양한 기관 세포에 함유돼 있다.
- 암, 간질환, 심장질환, 혈액질환 등으로 세포가 파괴되면 LDH 수치가 높아진다.
7) 프로트롬빈시간(PT)
- 정상 수치는 0.8~1.3 INR
- 프로트롬빈시간은 혈액이 얼마나 빨리 응고되는지 초 단위로 측정한 값이다.
- 간 건강이 안 좋아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면 프로트롬빈시간이 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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