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참사, 무안공항 둔덕(+콘크리트둔덕)

무안국제공항 참사, 무안공항 둔덕(+무안공항 콘크리트둔덕)

무안공항 콘크리트둔덕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하여,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끝단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로컬라이저)이 사고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의 착륙을 돕는 안테나로, 일반적으로 충돌 시 쉽게 부서지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는 2m 높이의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설치되어 있어, 충돌 시 충격을 완화하지 못하고 오히려 피해를 증폭시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내 항공법규는 활주로 주변의 구조물이 부서지기 쉽게 설계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많이 나왔습니다. 

 

해외 전문가들도 이러한 구조물이 사고 피해를 키웠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항공안전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는 "그런 단단한 구조물이 있으면 안 되는 위치였다"라고 언급하며, 로컬라이저가 쉽게 부서지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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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 활주로 근처에 둔덕 구조물이 있었던 이유는 - BBC News 코리아

 

 

 

국내 공항 콘크리트 둔덕 모두 있을까?

 

 

국내 공항 중 무안국제공항 외에도 활주로 끝단에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설치된 곳이 있습니다. 여수공항, 광주공항, 포항경주공항 등이 이에 해당하며, 각 공항마다 구조물의 높이나 형태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수공항의 로컬라이저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매립된 4m 높이의 둔덕 위에 설치되어 있으며, 로컬라이저 높이까지 합하면 총 6m에 이릅니다.

 

광주공항의 경우 1.5m 높이의 둔덕 위에 로컬라이저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러한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는 공항마다 설치 방식이 다르며, 일부 공항에서는 평지에 설치하거나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구성된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구국제공항의 로컬라이저는 평지에 설치되어 있으며, 지면 위로 노출된 별도의 구조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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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마다 제각각…대구공항 '콘크리트 둔덕' 없는 착륙유도장치 |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이번 제주항공기 참사를 계기로 로컬라이저 시설물 설치 규정을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제각각 설치'로 안전상의 심각한 문제가 지적된 만큼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국내 공항들의 로컬라이저 설치 방식과 그에 따른 안전성을 재검토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로컬라이저란? 

 

 

로컬라이저 구조

 

 

로컬라이저(Localizer)는 "항공기 착륙 유도 시스템(ILS, Instrument Landing System)"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입니다. 조종사가 공항 활주로에 정확히 접근하고 착륙하도록 돕는 장치로, 활주로 중심선을 기준으로 항공기의 위치를 좌우로 안내합니다.

 

로컬라이저의 기능

• 좌우 방향 유도: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중심선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줍니다. 항공기가 중심선에서 벗어나면, 조종사에게 좌측 또는 우측으로 조정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 착륙 접근 도움: 로컬라이저가 송출하는 신호를 항공기의 계기에서 수신하여 착륙 시 조종사가 시각적 도움 없이도 정확한 경로를 따라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활주로의 끝부분, 중심선에 설치됩니다.

 

로컬라이저의 구성과 작동 원리 구성

• 안테나 배열: 활주로 끝단에 배치되어 신호를 송출합니다.
• 송신 장비: 항공기가 접근할 때 필요한 데이터를 송신합니다.
• 전력 공급 장치: 안정적인 신호 송출을 보장합니다.
• 작동 원리: 로컬라이저는 전파를 송출하여 활주로 중심선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항공기의 계기(ILS 수신기)는 이 신호를 분석해 중심선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어느 방향으로 조정해야 하는지를 계산합니다. 조종사는 계기 정보를 보고 항공기를 조정합니다.

 

설치 규정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FAA(미국 연방항공국)의 규정에 따라, 로컬라이저는 충돌 시 항공기에 큰 손상을 주지 않도록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구조물 자체는 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 문제점과 논란 이번 제주항공 참사에서 로컬라이저의 설치 방식(콘크리트 구조물 위 설치)이 사고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원래는 충돌 시 부서져야 할 구조물이었지만, 견고한 콘크리트 둔덕 위에 설치되어 있어 충격을 완화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선 방향

로컬라이저 설치 시 국제 기준에 맞는 충격 완화 설계 필요. 공항별 설치 환경을 재검토하여 사고 예방 대책 마련. 특히, 활주로 끝단의 설계가 항공기 안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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