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 새벽에 아기가 아파서 급하게 오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이럴 경우 부모님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응급실에 왔다가 장중첩증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는데 이번 포스팅에선 장중첩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중첩증 정의
장이 한쪽으로 말려 들어가 겹쳐지는 병인데 소장에서 대장으로 바뀌는 부위가 대장으로 말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되면 음식물도 제대로 못 지나가는 데다 겹쳐진 장 사이의 혈관이 눌려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복막염이 되고 이는 심한 탈수·패혈증·쇼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따라서 겹쳐진 장에 공기 같은 것을 넣어 풀어주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 이를 공기 정복술이라고 말한다.
1) 상부 장이 하부 장 속으로 망원경 같이 말려 들어가는 질환을 말합니다.
2) 3개월~ 6세 사이 (5-11개월이 호발) 약 1/3의 환아에서 위의 특징적 소견 없이 간헐적으로 보채는 듯한 비특이적 증상 보일 수 있으니 내원 시 irritability를 주호소로 오는 환아는 변비도 있으나 장중첩증을 의심해 금식 교육을 해야 합니다.
2. 장중첩증 증상
전형적인 증상은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심한 복통으로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1~2분간 자지러지게 울다가 5~15분간 잠잠하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점점 축 처지고 가라앉게 된다. 구토를 하거나 대변에 피와 점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거의 없이 그냥 멀뚱멀뚱하게 있다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처지는 아이, 구토만 하는 아이, 배만 불러오는 아이 등 증상이 다양하므로 증상을 잘 확인해야 한다.
1) 잠혈, Blood stool (currant jelly stool)
2) colicky abdominal pain (1, 2분간 지속, 5~15분간 무증상 → 발작과 무증상이 반복적 경과)
3) 담즙성 구토
4) 건강하던 아기가 갑자기 심한 복통으로 자지러지듯이 울며 다리를 배 위로 끌어당기는 모습 관찰됩니다.
5) 소시지 모양의 덩어리 상기증상으로 내원한 환아 ∙ 내원 시부터 NPO를 유지하도록 교육한다.
- 혈압을 꼭 측정하도록 한다.
- 가져온 기저귀가 있다면 버리지 않도록 한다. (잠혈, 혈변을 확인하기 위함)
3. 치료
1) 금식, 탈수에 대한 수액 요법
2) 공기 정복술 혹은 수압 정복술
3) 24 ~ 48 시간 이상으로 장시간 경과된 경우, 장 천공, 탈진 및 쇼크 위험으로 공기수압은 금기하고 외과에 연락해 수술 여부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Emergenc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추천자 시행 후 간호 (1) | 2023.10.24 |
---|---|
구내염 증상 및 치료(Herpangina) (0) | 2023.10.07 |
백내장 치료 약물 부작용과 주의사항 (0) | 2023.09.11 |
백내장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 | 2023.09.11 |
뇌졸중 치료 (0) | 2023.08.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