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흉(Hemothorax)
혈흉은 흉강 내게 혈액이 쌓이는 상황을 말합니다. 흉강은 폐를 둘러싸고 있고 폐와 관련된 혈관이나 조직에서 발생하는 출혈로 인해 혈액이 흉강 내부로 샌 것입니다. 혈흉은 심각한 상태로 분류되며, 응급 상황으로 간주합니다.
1. 정의
폐의 흉강 내에 혈액이 고이는 경우를 말하며 자연 혈흉과 외상성 혈흉으로 구분한다.
2. 원인
혈흉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 또는 기관지의 질환으로 인한 출혈이 가장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폐결핵, 폐암, 폐쇄성 폐 질환, 기관지 출혈 등이 혈흉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외상, 동맥류, 혈전 등도 혈흉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다.
1) 폐 및 흉막 천자, 흉막종양, 폐경색, 흉막유착이 있는 폐 파열, 흉부 대혈관의 동맥류 패혈증 등이다.
2) 외상성 혈흉은 교통사고 등으로 가슴에 손상을 입거나 칼 또는 총에 의한 관통상 등에 의해 발생한다.
3. 임상증상
혈흉의 증상은 심각할 수 있으며, 이에는 가슴 통증, 쇼크 증상(빠른 맥박, 저혈압, 혼수상태 등), 증상 악화로 인한 호흡 곤란, 두통, 어지러움.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1) 흉통, 청색증, 혈압 하강, 맥박과 호흡 상승, 호흡곤란, 호흡음 소실 또는 감소
2) 침해받은 흉부의 둔한 탁음
3) 종격동 변위(종격동내 기관이 침해받지 않은 쪽으로 쏠림)
4. 진단
1) Chest X-ray 보통의 서서 찍는 X-Ray에서 혈흉이 보이려면 약 300~500ml 정도의 피가 흉강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바로 누워 찍은 사진의 경우에는 1000 ml 정도의 혈흉도 잘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
2) 늑막 천자 시 혈액이 늑막강 내에 있는 것으로 확진한다.
5. 치료
혈흉의 치료 방법은 원인과 혈흉의 심각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목표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응급 처치입니다. 혈압 유지와 호흡 지원을 위해 적절한 의료 시설에서 산소 공급, 정맥주사, 기도 관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혈흉의 원인에 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혈흉의 원인 질환에 따라 약물 치료,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의 다양한 접근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1) 혈흉이 작으면 늑막에 흡수되기 때문에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2) 호흡 곤란이나 숨이 막히는 상황에서는 산소 공급, 인공호흡기 사용 등의 조치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3) 출혈을 제어하기 위해 정맥 주사를 통해 조절을 한다.
4) 환자 상태에 따라 수액 또는 혈액을 투여하면서 흉강삽관술을 시행한다.
(출혈량이 많을 때는 즉시 개흉술을 시행하여 지혈한다)
5) 흉관을 삽입하여도 조기에 제대로 배액이 되지 않은 응고된 혈액은 가급적 조기에 개흉 술을 시행하여 혈액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오랫동안 흉관을 삽입한 채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농흉, 섬유흉과 같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다.
6) 출혈량이 1500ml 이상이거나 시간당 200mL의 출혈이 3시간 이상 계속되면 즉각적인 개흉술을 실시한다.
7) 통증을 조절한다.
8) 항생제를 투여한다. 예를 들어, 항생제는 폐렴에 의한 혈흉의 경우 사용될 수 있습니다.
6. 간호
1) 환기 장애에 대한 지지
(1) 호흡 상태를 관찰한다.
(2) 편안한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한다.
(3) 효과적인 호흡 방법을 지도한다.
(4) 심신의 안정을 유지하고, 산소소비량을 최소한으로 한다.
2) 통증에 대한 지지
(1) 통증 부위, 출현상황, 정도를 관찰한다.
(2) 배출관을 확실히 고정한다.
(3) 신체활동 시에는 통증이 수반되지 않도록 배려한다.
(4) 심한 통증인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서 통증을 완화하도록 한다.
(5) 통증을 참지 말고 얘기하도록 권한다.
3) 자가관리에 대한 지지
(1) ADL(Activity of Daily Living)의 정도를 관찰한다.
(2)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활동량을 조정한다.
(3) ADL(Activity of Daily Living)에서는 과도한 신체적 부담이 가해지지 않도록 지지한다.
(4) 환자의 상태에 맞춘 청결 수준을 유지한다.
4) 감염예방에 대한 지지
(1) 감염징후를 관찰한다.
(2) 배출관 삽입부 주위의 청결을 유지한다.
(3) 신체의 청결을 유지한다.
(4) 이동이나 신체활동에 따른 역행성 감염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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